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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주택 거래 전월비 8% 증가…LA카운티 200만~499만불 주택

모기지 이자율 7%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가의 주택 판매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최근 발표한 10월 주택 보고서에 의하면 LA카운티 내 가격이 200만~499만 달러인 단독주택 거래는 작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올해 들어 처음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전달과 비교해선 8% 늘었다.     100만~199만 달러의 주택 거래도 전년 동월 대비 1.5% 늘었다. 한 달 전과 비교해선 2% 감소했다.     가격이 200만 달러 이상인 고급 콘도 거래 또한 1년 전과 비교해 31.6%나 급증했다.     다만 맨션세가 적용되는 500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30만~99만 달러인 단독주택의 거래가 두 자릿수대로 떨어진 것과 상반된 결과다. 일부 가격대 주택 거래는 최대 20%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보고서 저자인 조나단 밀러는 "하이엔드 마켓은 일반적인 가격의 주택 거래와 조건이 아주 다르다”며 “이들은 모기지 이자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의 가격이 비쌀수록 부유층이 거래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은 주로 모기지 없이 전액 현금거래를 선호하기 때문에 금리와 이자율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또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되레 고가 주택 가격이 내리면서 럭서리 주택 바이어들에겐 구매 적기라는 설명이다.   한편 LA카운티 주택 시장 현황은 여전히 전반적으로 냉각된 상태다. 지난 10월 LA의 총 주택 거래 건수는 1853건으로 전년 동월의 2022건 대비 8.4% 적었다. 9월의 1991건과 비교해서도 7.4% 줄었다.   단독주택 신규 리스팅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LA카운티의 신규 매물은 10월 2240채였는데, 이는 2022년 10월의 2426채 대비 7.7% 감소한 것이다. 다만 지난 9월의 2084채보단 7.5% 많았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주택 전년 단독주택 거래 단독주택 신규 la카운티 주택

2023-11-26

OC 중간 집값 105만9000불…최고가 경신, 6월 5.9% 상승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코어로직은 지난 6월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중간값이 105만9000달러로 역대 최고 가격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전달 대비 5.9% 상승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 웃돌았다. 특히 작년 5월에 세워진 역대 최고가인 105만 달러보다 9000달러가 더 높다.   LA카운티 주택의 중간 가격은 같은 기간 83만 달러였다. 전달 대비 3.8% 올랐지만 1년 전보다는 2% 밑돌았다. 지난 최고치인 2022년 4월의 86만 달러보단 3만 달러(3%) 하락했다.   집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바이어들의 모기지 부담도 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을 토대로 20% 다운페이먼트 후의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산출하면, 6월 바이어는 월 5472달러를 부담해야 했다. 작년 6월의 월 4666달러에서 17%나 증가한 것이다.     LA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6월 3870달러였던 모기지 페이먼트는 올해 월 4289달러로 11% 올랐다.   최근 주택가격 인상은 부동산 시장에서의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3~4%의 모기지 이자율을 보유한 주택 소유주들의 7%를 웃도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집을 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6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6월보다 41% 감소했다. 198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6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수는 2296채로 5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줄었다. LA카운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 준 5278채가 매매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중간값 주택 주택 판매량 주택 중간값 la카운티 주택

2023-08-07

LA 집값 한달 새 10% 가까이 하락…가주부동산협 11월 보고서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11월 LA카운티 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10% 가까이 급락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11월 가주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가주와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LA카운티 11월 주택 가격은 지난 10월보다 9.4% 하락하면서 80만 달러 선에서 70만 달러대로 내려앉았다.   가주 역시 11월 단독주택 중간가가 10월의 79만8440달러와 비교해서 1만5960달러(2%) 떨어진 78만2480달러였다. 작년 11월의 69만8980달러보다는 11.9%를 웃돌았다. 반면 11월 콘도 중간 거래가는 62만 달러로 전월(60만5000달러)보다 2.5% 올랐다. 전년 동월(52만 달러) 대비로는 19.2% 상승했다.   가주의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1.4%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의 100.5%보다 0.6%포인트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보다 주택 구매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는 걸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주택 거래량도 전월보다 4.7% 늘어난 43만4170채였다. 전년 동월(50만8820채)보다는 10.7%가 적었다. 가주 주택 거래량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잇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연간 누적기준(YTD)으로는 여전히 전년보다 10.6%가 더 많다.     매매된 남가주 지역 주택 중간가는 전월과 같은 75만 달러였지만 작년 11월과 비교해서는 14.0%가 올랐다.   남가주의 6개 카운티 중 LA,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카운티의 11월 주택 거래 가격은 전월보다 각각 9.4%, 1.1%, 0.3%가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는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주택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11월 LA카운티의 중간 주택 가격은 지난 10월의 84만8970달러보다 거의 8만 달러나 떨어진 76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작년보다는 14% 정도 높은 수준이다. 〈표 참조〉   남가주의 5개 카운티 중 작년보다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오렌지카운티로 나타났다. 11월 중간 거래가격은 지난 10월의 112만 달러보다 3만 달러(2.7%) 상승한 115만 달러였다. 2020년 11월의 93만 달러와 비교하면 1년 새 23.7%나 뛰었다. 집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중 하나인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전년 동월 대비 집값 상승률도 20%에 육박한 19.8%나 됐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서 주택 가격 상승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집값 하락 la카운티 주택 집값 상승률 단독주택 중간가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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